아동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
1.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해.
모든 아동이 자원봉사활동 영역에 포함되겠지만 특히 여기서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며
자라는 아동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시설아동은 통제된 환경,
집단상호작용, 부족한 정서적 관계, 집단내에서의 여러 가지 활동 등으로
가족내의 아동이 경험하지 못하는 생활경험을 하게되며 서로 무관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또 적응해야 한다.
따라서 시설생활은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을 수 있다.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기에는 제한점이 많으며 집단에 매몰되어 개성을 상실하거나 정서적.신체적.창조적 능력의 발달에
대한 기회를 놓치기 쉽다.
성인들의
거부와 정서적 박탈을 경험한 아동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인에 대한 공격적이고 난폭한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어릴 때 시설에
수용될수록 학업성취상의 지체가 더 심하고 남아가 여아보다,
소극적 아동이 적극적 아동보다 더 민감하게 상처받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정서 및
성격장애의 경우도
어릴때 시설에 수용될수록 치명적이다.
따라서 시설아동들은 집중력이 다소 부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적으며
물건을 아껴쓰지 못하고 자기 표현력이 약하며
아동중에는 도벽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들이
이러한 일부 현상에 부정적인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
시설아동은 다양한 연령의 동료들과의 상호작용속에서 가정아동들보다 더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 있으며,
대부분의 아동들은 밝게 자라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아동들은 역시
가정에서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속에서 자라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가정은 너무도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가정을 떠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에게도 가능한한 가정의 기능을 되찾아주어야 한다.
그러나 아동복지시설이 가정의 대리적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설 전문직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많은 자원봉사자의 협력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2. 자원 봉사자의 역활.
1)인간화의 역활.
인격을 갖추는 성장과정에 있는 아동에게
있어서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 아이가 인간사회로부터 격려되어 성장한 사례보고는 프랑스의 아베롱 숲에서 발견된
늑대소년
이야기 등 25종류에 이르고 있는데 이 사례들은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 주고 있다.
몇해전 프라이드를 몰고 여의도 광장을 질주하여 무고한 어린아이를 죽이고 다치게 하였던 청년이나,
소위 지존파 사건의
범인들은 모두 인격적 성장에 필요한 좋은 환경을 갖지 못하였다.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은 대개 생활환경에 결함을 갖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무엇보다도 아동의 인격적 성장에 필요한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2)사회화의 역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사회화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아동의 사회화 과정은 가정을 비롯하여 유희집단, 친구집단, 학교생활 등에서 인간관계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러한 사회화 과정에서 인간관계의 미숙한 아동들은 누군가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면 정서적 부적응과 가출,
비행 등에 빠지게 된다.
자원봉사자의 역할은 아동이 인간 본연의 올바른 품성을 갖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스스로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극복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도록 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3)치료자로서의
역활.
자원봉사자의 역할은 전문가와 함께 아동들이 부적절한 환경과 사회적 과정에서 겪게되는 문제점들을 바로잡아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자원봉사 활동은 단순히 박애정신으로 온정을 베푸는 활동이 아니다.
특히 문제를 갖게된
아동들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동역자로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필요하다.
3. 아동들이 바라는
자원봉사.
아이들이 자원봉사자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이들과 가까워질 수 없다고 걱정한다.
물질적 도움만 좋아하고 마음은 열지 않는다고 불평도 한다.
과연 그럴까? 한번 더 생각해 보자. 누가 낯선이에게 금방 마음을
열겠는가? 아이들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 자원봉사자는 아직도「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먼 당신」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이들도 자원봉사자와 가까워지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에게 가까이 가려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그러나 이 평범한 사실을 잊어버리는 자원봉사자들이 너무도 많다.
그래서 사례와 같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아이들이 바라는 자원봉사자는「땡땡땡! 집합」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어울려 놀기도 하고 생활하면서 의미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아동의 심리와 성장의 특징에 관한 지식을 체득하고 아동복지의 현장을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동들에게 필요한 자원봉사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 또래들과 함께 놀이를 통해
아이다움을 회복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고 능력을 길러주는 행동
※ 어려움을 참아내고 의존심을 없애고, 차분하고 꾸준히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주는 활동
※ 자연을 즐기는 기회를 마련하여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동할 수 있는 정서를 회복시켜 주는 활동
※
취미생활을 통하여 쉬운 것만 할 줄 아는 수동적 태도에서 적극적인 응용력을 길러주는 활동
※ 학습의욕과 일하는 즐거움 및 건강증진과
체력을 길러주는 활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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