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에서
 지난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2019 행복서구 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보은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직원들이 요양원 입소안내와
어르신과 함께 실팔찌를 만들어 보는 
 체험시간을 가졌습니다



보은노인전문요양원 직원이 홍보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국화옆에서 / 서정주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개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명어르신(보은노인복지센터)

 서정주님의 '국화옆에서'를

다 외우셔서

멋지게 시낭송으로 들려주셨습니다

 

 

김정남어르신의 한용운님의 '사랑하는 까닭' 시낭송 장면


 

 

 

보은노인복지센터 어르신의 '청춘' 낭독

 

청춘 -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장미빛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한 정신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뜻한다 

때로는 스무살 청년보다 예순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다 
나이를 더해 가는것 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서 늙는 것이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잃어버리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먼지가 된다.

예순이든 열여섯이든 인간의 가슴에는
경이로움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아이와 같은 미지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
인생에 대한 즐거움과 환희가 있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마음 한가운데 무선탑이 있다
인간과 신으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다.

그러나
영감이 끊어져 정신이 싸늘한 냉소의 눈에 덮히고
비탄의 얼음에 갇힐 때
스물이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쳐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여든이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류한국서구청장님과 보은노인복지센터 어르신

보은노인복지센터 이은미소장님과 신동철 팀장님의

어르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 연습 시 마다

어르신을 보듬으며 지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어르신의

시낭송을 지도 하신 정숙영원장

어르신 시낭송 멋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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