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 / 김기부 그대는 어린아이 웃음 닮고 소녀의 부푼 꿈을 안고 있소 사라의 날개달고 창공을 나는 새 한 떨기 청초한 꽃이라오 그대는 색깔고운 단풍 세월을 다듬고 보듬아 실을 내주는 고치처럼 살아왔소 거친 비바람 불어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 나무처럼 유연하였소 하늘에 하얀 구름처럼 피어올라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는 정원사처럼 내 마음을 가꾸고 있소 황혼이 물들어가는 조용한 저녁 성당의 종소리 평온을 주듯 그내는 나의 영원한 동행인이라오 x-text/html; charset=iso-8859-1" hidden="true" width="0" src="https://t1.daumcdn.net/planet/fs8/36_14_6_14_3eYS1_1643560_0_91.asf?original&filename=91.asf" wmode="transparent" x-x-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volume="0" loop="-1" autostar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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