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9일 오후 2시 

보은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어르신 특화프로그램으로 '정숙영의 마음속 풍경소리'

시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총 10명의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셨는데

유년의 기억을 되살려 과거를 회상하면서 나와 가족이란 주제로 

그 시대의 상황을 이야기활동으로 이어나갑니다

시와 낭송 그리고 만들기 꾸미기 한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합니다

영상과 낭송을 겸비한 진행은 어르신들의 강한 호기심으로 이 프로그램의 장점입니다

 

다함께 밴드를 갖고 음악에 맞추어 밴드체조를 하면서 몸풀기를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쪽 편마비이신 어르신도 꼭 참여하시는 프로그램입니다

발음이 다소 어눌하지만 끝까지 시 한편을 읽은 모습은 감동적입니다

 

요양원에서 멋쟁이로 이름난 박어르신은 항상 손가락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황금가락지를 끼고 계십니다

 

어르신께 한 분 한 분 시를 읽도록 시간을 드립니다

마이크를 갖다대면 기계음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목소리에 엄청 흥미로움을 보이십니다

 

 

특화프로그램 어르신과 시치유2021 0225

대상인원 : 이 00어르신 외 6명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어르신과 추억을 회상하는 시치유프로그램

보은노인전문요양원의 특화프로그램

 

프로그램명 : 정월대보름과 시문학

대보름은 음력 정월(1) 보름날(15)을 일컫는 말이다.

월 대보름이라고도 한다.

우리 민족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음력 정월 보름날을 한 해의 첫 보름날이라 하여, 명절의 하나로 정해 놓고 즐기는 풍습이 있다.

그해의 농사가 잘되고 못됨을 점치기도 하고,

개인의 운수(길흉화복)를 점치기도 한다.

열나흗날에는 오곡밥을 지어 저녁을 일찍 먹는다.

이것은 모든 곡식에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풍습이다.

민가에서는 이날 밤 복조리를 팔러 다니기도 한다.

 

대보름의 풍습으로는 새벽에 귀밝이술을 마시고

보름날 아침에는 잣 · 호두 · · 땅콩 따위의 부럼을 깨물며, 갖은 나물과 오곡밥을 해 먹는다.

부럼을 까먹고 껍데기를 버리면 1년 내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전해온다

.

낮에는 연날리기 · 윷놀이 · 널뛰기 따위의 즐거운 놀이를 하고, 밤에는 횃불을 태우며 달맞이를 하는데, 이것을 망월이라 한다. 그리고 지방에 따라서 놋다리밟기 ·

횃불쌈 · 사자놀음 따위의 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옛사람들은 보름달이 떠오르면 절을 하며 그해의 풍년과 자기의 소원을 빌었다.

정월대보름 아침에 청주를 귀밝이술로 마셨다고 한다

 

 

보름달 기도 / 이해인

 

둥근 달을 보니
내 마음도 둥글어지고
마음이 둥글어지니
나의 삶도 금방 둥글어지네

몸 속까지 스며든
달빛에 취해
나는 행복하다 행복하다

 

온 우주가 밝아지니

나의 기도 또한 밝아져서

웃음이 출렁이고

또 출렁이고

언어장애가 있는 어르신의 발음 및 왼손편마비로 편하시지만 작품을 완성하셨습니다
이해인님의 보름달 시를 주제로 경도어르신과 중등도 어르신을 구분

어르신 상태별 활동평가지를 만들었습니다

 

 

도경원시인 특강[ 정숙영 시낭송프로그램]

     

   

2009년 10월 23일 도경원시인님께서 

'특별활동 동아리프로그램(정숙영사회복지사)-마음속 풍경소리'  특강으로

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 오셔서

 어르신 시낭송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나는 나의 오랜 삶을 시로 노래 하련다

진각요양센터, 국내 최초 전국 요양원 어르신들의 시낭송대회 개최

                             고 재만 기자  gojm0725@naver.com  기사작성: 2011.12.06 02:50

 

 
   
  오늘은 나도 성우
지난 2일 14시부터 서울 진각요양센터 강당에서 개최한 '제1회 전국 요양원어르신 시낭송 대회'에서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 진광열 어르신이 휠체어에 앉아 시낭송을 하고 있다.ⓒ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젊은 사람들도 조차도 암송하기 어려운 시를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감정까지 살려가며 낭송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은혜 받았습니다”

 

 

“불편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하고 어눌한 발음을 제대로 해 보려고 기를 쓰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 수 가 없었습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내 인생의 오랜 삶을 나는 이렇게 노래하겠습니다.”

 

이는 제1회 전국 요양어르신 시낭송대회에 참가한 어르신과 가족들이 한 말이다.

 

혼자서는 거동은 물론 발음조차 할 수 없는 전국의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시낭송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오랜 삶을 한편에 시로 달래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국시낭송회(회장 이 혜정)은 지난 2일(금) 14시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요양원 1층 강당에서 고정숙 진각요양원 원장과 이혜정 한국시낭송예술협회 회장 그리고 송귀영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과 박종래 열린 詩 서울 대표, 130여명의 어르신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1회 전국 요양원어르신 시낭송 대회를 개최했다.

 

사물놀이 봉사단 소통의 흥겨운 식전 행사에 이어 14시부터 열린 제1회 전국 요양원 어르신 시낭송대회는 전국 5개 요양원에서 총 25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송귀영 사무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반세기 이상의 삶 속에서 경험하신 수 많은 감정이 한편의 시가 되어 어르신들의 음성으로 전해지는 오늘 시낭송의 자리는 앞선자가 뒷사람을 이끄는 화합의 자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송귀영 사무국장은 또 “학창시절 우리는 한편의 시를 외운 기억이 있다면서 그 시는 마음에 작은 울림이 되어 세상의 아름다움에 동감하고 못 생명의 가치에 귀 기울이는 변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 가정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 삶이라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은 한편의 시와는 거리가 먼 희로애락의 반복이었다면서 그 삶 속에서의 경험으로 빚어진 모습은 한편의 시가되어 어르신들의 인생이 녹아든 참된 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이혜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를 읽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그렇게 진지하고 생기로울 수가 없다"며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젖어드는 모습과 같다"고 어르신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 회장은 또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낭송 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기쁨과 희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과 시립수락산양로원 그리고 덕화노인요양원과 유자원, 열린시서울, 한국조합예술치유협회, 동서병원, 진각노인요양센터등에서 2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치매나 거동이 매우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신달자의 아! 어머니와 윤선도의 오우가 등을 암송 하기도 했으며 일부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휠체어에 몸을 의지 한체 시를 낭송해 관중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시낭송회 이혜정 회장과 홍성훈 선생의 통일 사극 아리랑과 고진문 나눔봉사단 무소유 단장 그리고 성북노인종합복지관 회원들의 하모니커동아리 봉사단의 실버하모니커 연주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황 철 어르신(진각요양센터)이 함석헌의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시를 낭송, 초대 대회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남영옥 어르신(인천 덕화)은 금상을 수상했고, 권정웅 어르신(유자원)과 홍중순 어르신(중랑)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복연 어르신(수락)과 김봉환 어르신(진각), 방한자 어르신(인천 덕화)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 제1회 시낭송대회 대상
지난 2일 14시부터 서울 진각요양센터 강당에서 개최한 '제1회 전국 요양원어르신 시낭송 대회'에서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이혜정 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진각요양센터 황 철 어르신께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시낭송대회를 마치고...
지난 2일 14시부터 서울 진각요양센터 강당에서 개최한 '제1회 전국 요양원어르신 시낭송 대회'에서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이혜정 회장과 관계자들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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