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요양원 행사

2022어버이날 행사

행복한복지사 2022. 5. 6. 19:09

보은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지난 5월 6일 오전 11시부터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각 층 생활실에서는 정숙영원장이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오후 2시에는 강당에 모셔서 2부 어버이날 행사 실시하였습니다

 

 

각 층별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방을 방문하여 어르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습니다

노래자랑에 참여하신 어르신의 열창하시는 모습

이래뵈도 한때는 내가 잘 나갔었지~~ 하시면서 

노래로 한껏 뽐내시는 어르신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아직 외부출입이 원활하지 않은 요양원의 특성상

보호자님께서는 영상편지를 담아서 

함께 대면할 수 없는 가족들은 영상을 촬영하여

꽃바구니와 함께 보내왔습니다

 

 

아흔이 넘으신 박00어르신은 축시 낭독을 하셨습니다

    공석진님의  시 '엄마'를 낭독하는 박*순어르신

 

엄마 / 공석진

 

검정고무신 손에 움켜쥐고

삼십리 길을 걸어왔네

 

엄마는 버선발로 뛰쳐나오시더니

가슴이 아리도록 끌어안으시네

 

"아이구 내 새끼"

"아이구 내 새끼"

 

돌에 채인 발이 아파와 

깨끼발로 선 채로

 

"엄마 배고파, 밥주라"

들으셨는지 못 들으셨는지

엄마는 말없이 

울기만 하시네

 

손편지를 보내오신 어르신의 편지는 딸이 구태향팀장이 낭독해주셨습니다

이00어르신 딸은 어르신께 편지를 보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