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복지사 2011. 10. 30. 22:29

상사화 / 한강 그리움도 시리도록 간절하면 밤 하늘 수놓은 별이 되나봅니다 그대 생각 온종일 태양처럼 지극하면 슬프도록 아름다운 꽃이 되나 봅니다 오로지 단 한 사람만을 위해 처처로이 눈물짓고 달빛으로 물들인 붉디 붉은 입술로 영원의 사랑가 노래하며 저 강물 마르도록 비단 길 내어 꿈에서 왔다 꿈으로 지는 모진 인생길 인도하며 세상의 어두움 다 불러모아 구원의 촛불로 발게 비추이며 오롯이 그대 향해 향기 은은한 상사화로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