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연 책모임] 1월 마음으로 만나다
첫 모임이라 유경선생님과 조금 일찍 출발한 제1회 어사연 모임장소. 진각노인요양센터
사회복지사 실습때 뵈었던 '청아'님깨서 음료와 기념품에 '어사연 책 읽는방' 글귀까지 준비해주시고, 다감한 셋팅에 따뜻했습니다^^
참가자 10명 : 구슬꿰는 실, 홀리스, 봄바람, 청아,신동철,김진영,하비,새벽,행복나라,캐롯
유경샘이 '삶의 간호화를 꿈꾸며'란 제목으로 블러그에 올리신 자료를 준비해오시고, 각자 책을 읽고 느낀점을 자유롭게 나누었습니다.
1. 어사연 '청아'님께서 어사연 책 읽는방'이라는 글귀를 예쁘게 만들어주셨어요^^~
ps. 제 카메라 후레쉬가 자꾸터져서..--. 김진영관장님께서 저를 처다보시네요^^;;지송.
2. 어사연 유경샘께서 전체적인 리뷰와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3. 청아님의 소개로 모임에 참가하시게된 신동철님. 요양보호사로 제2의 인생여정을 시작하신, 깊이있게 책을 읽으시는 분인듯했습니다.
저도 책 표지부터 다시보면서 읽어야지하는 다짐을 가지게해주신^^ㅎㅎ
4. 오랜만에 오신 홀리스님. 장서가의 면모를 그대로 발휘하셔서 국민학교때 통지표와 공책을 가지고 오셔서 저희를 놀라게해주셨죠^^
김진영관장님, 이전에 중앙노인전문센터에서 발표때 처음뵌 뒤, 권위적이지 않으시고 겸손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사단법인 효천복지 설립을 계획하고 계시다는데, 이런분이 사회사업을 하시면 따뜻한 법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진행을 맡아주신 구슬꿰는 실님과 언제나 젊은 에너지덩어리 봄바람님^^ㅎㅎㅎ
6. 노인기관에서 일하고 계신 새벽님과 행복나라님
새벽님..당신의 인생의 무게는 얼마입니까? 삶의 가치를 보람에 두고 산다면 조금 더 행복하지않을까
내가 뭔가를 할 수있는 몸과 마음이 있을때 해보려고 마음먹으셨다는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행복나라님..밑줄쫘악 59페이지..가치있는 삶이란 '나의존재가 세상누군가에게 무엇인가가 되는 삶'
7. 어르신들을 위한 시낭독프로그램을 진행하시면서 열정이 넘치시는 청아님, 책을 통해 인생을 통해 내공이 깊으실듯한 신동철님,
오늘 처음 오프모임에 참석하신 노인복지프로그램을 작성하고 계신다는 하비님..
8. 장서가 홀리시님께서 아직도 보관하고 계신 국민학교 생활 통지표와 공책들...단기4291학년도..라고 되어있네요..
전부 우수우수...더군여...봄바람님 왈..장서가가 되시려면 성적이 좋아야하고, 집이 넒어야한다^^:;;;ㅋ
9. 진각에서 준비해주신 수공예 비누와 액자....정성어리게 독서방도 꾸며주시고, 따뜻한 차에 선물까지 감사합니다^^
어사연 책읽는 방 첫모임에 스타트를 끝어주신 분들^^ ~~
** 모임분들 이야기 중에 기억에 남는 말들....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가슴떨리는 일을 하고 싶다..청아님^^
긍정적인 시선은 내가 만들어야지 누군가에 의한게 아니다...봄바람님
과거는 흘러간다. 과거의 집착을 버리자. 삶이 녹아있는 삶.공부를 하자...신동철님
나를 내버려두는 시간이 주는 에너지...캐롯이
나의존재가 세상누군가에게 무엇인가가 되는 삶..행복나라님
당신의 인생의 무게는 얼마입니까..가치와 보람...새벽님
자식들에게 기억되는 부모..바라지않으면 섭섭하지도 않다..홀리스님
나이와 하시는 일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색채를 가지고 계시지만,
가치있는 삶이란 내가 나에게 부여하는 문제인 듯 했습니다.
오늘의 밑줄쫘악...나의 존재가 세상누군가에게 무엇인가가 되는 삶. 가슴떨리는 일을 하고 싶네요^^ㅎㅎ
오늘 모두모두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다음 모임은 2월15일(화) 진각노인복지관에서 '헬프맨'책을 가지고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