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 행사1

[스크랩] 사회복지사, 시인 - 정숙영

행복한복지사 2011. 4. 7. 08:52

사회복지사, 시낭송가, 시인 - 정숙영
    

 

 

 

 

    몸과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이 시대 최고의 나눔 천사 시낭송가

   

     "당신의 관심이 어르신을 웃게 합니다"

 

 

     진각노인센터 사회 복지사

출처 : 최가박당(最佳拍當)
글쓴이 : 긴뚝 섬 원글보기
메모 :

 

 

 

 

 

 

 

어느 날 당신은 알게 되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마침내 그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이 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동안

언제나 당신을 일깨워 준 목소리.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이 무엇인지

당신이 살아야 할 단 하나의 삶이 무엇인지를

 

 

 

 

 

 

주위의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잘못된 충고를 외쳐댔지만

집 식구들은 불안해하고

과거의 손길이 발목을 붙잡았지만

저마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고 소리쳤지만

당신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황량한 밤, 길 위에는

쓰러진 나뭇가지와 돌들로 가득했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어둔 구름들 사이로

별들이 빛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