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복지사 2022. 5. 3. 15:04

아버지 서재에서 고문진보 전편을 발견하고 어렵게 읽기 시작했다

후편이 궁금했다
전편을 엮은이는 박일봉님이다
후편은 황견님이 엮었으며 나는 개정 3판을
갖게 되었다

아버지는 평소 한학공부를 해야한다고 조언 하셨지만
어려운 한문을 할 자신이 없어서 미루어왔다


우리 사남매는 생전의 아버지가 썼던 한시를 모아
2010년 유고집을 발간하였다
새롭게 고전을 공부하고 싶어진다
비록 늦은감이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아야겠다

퇴계 이황은 " 사람들은 시를 공부하기 위하여 '고문진보'를 보통 6백번씩 읽으면서

암송하는데 나도 몇백번을 읽고 암송하게 되었고, 그 뒤로는 한결 시를 수ㅟㅂ게 지을 수 있었다"

라고 이 책에 서술하였다

아버지는 당나라 당시 600수를 머리 속에 외고 있어야 시를 쓸 수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몇 번이나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시작이다 나는 지금부터 무작정 시작해야겠다